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테슬라 주가는 약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1월 하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테슬라는 작년 7월 19일에 주가가 최고점인 299달러까지 올랐지만, 올해 들어서는 작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올해 주가 하락 폭은 40%에 달해 많은 투자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테슬라의 시가총액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4775억 달러(약 659조 원)로 줄어들어 미국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순위가 월마트 아래인 13위로 떨어졌습니다.
테슬라는 실적 부진에 대처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력을 감축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인력을 10% 줄일 계획이며, 일부 부문에서는 20%까지 감축할 예정입니다.
도이체방크의 분석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테슬라의 12개월 주가 목표를 기존 189달러에서 123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위축되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 또한 혼조세로 마감되었습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 변동은 미국 경제 지표, 베네수엘라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그리고 중동의 긴장 완화 등의 영향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시장은 많은 변수에 따라 움직이므로 투자 시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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