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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속되는 엔화 최근 엔화 급락에 원인은?

by 월가입성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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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의 최근 폭락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 요인에 기인합니다.

  • 일본은행(BOJ)의 완화적 통화정책

BOJ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단기금리(-0.1%)를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수익률곡선관리(YCC)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는 것과 대조됩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해당 국가의 통화는 시장에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BOJ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엔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 확대

Fed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연방기금금리를 0.25%에서 3.25%까지 11차례 인상했습니다.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빠른 금리 인상 속도입니다. 반면 BOJ는 YCC 정책을 고수하면서 금리 인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금리차 확대는 엔화 가치 하락을 유발하는 또 다른 요인입니다.

 

엔화 약세는 일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일본 수출품의 가격이 외국에서 저렴해지면서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엔화 약세는 일본의 외채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엔화 약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불투명합니다. BOJ가 YCC 정책을 유지할 경우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되거나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 엔화 가치가 반등할 수 있습니다.

 

 

 

 

엔화 약세,, 그렇다면 일본 경제 상황은?

엔화 약세는 일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 좋다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일본 경제는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또한, 일본의 실업률은 2023년 8월 기준으로 2.8%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엔화 약세는 일본 경제에 다음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소비자물가 상승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이는 일본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약화시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외채 부담 증가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일본의 외채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GDP 대비 외채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 기업 수익 감소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일본 기업의 해외수익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투자와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BOJ가 YCC 정책을 유지할 경우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일본 경제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 정부와 BOJ는 엔화 약세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엔저현상은 언제까지 지속될지?

엔저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불투명합니다. BOJ가 YCC 정책을 유지할 경우 엔저 현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되거나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 엔화 가치가 반등할 수 있습니다.

 

BOJ는 YCC 정책을 유지하는 한 엔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YCC 정책은 장기금리를 낮게 유지함으로써 엔화 가치를 낮추는 정책입니다. BOJ가 YCC 정책을 유지하면 일본의 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지면서 금리차 확대가 발생하게 되고, 이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되거나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 엔화 가치가 반등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되면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축소되어 엔화 가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엔화 가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엔저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와 세계 경제의 흐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