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사태에 대하여

리먼 사태란

리먼브라더스라는 은행은 뉴욕 월가에 150년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투자은행이였다.

이 리먼은행은 주로 모기지 주택 담보 투자로 수익을 올리다 지나친 차입금과 부동산시장의 하락으로 2008년 9월 15일 자로 파산하게 되었다.

뉴욕 월가의 신용으로 전세계의 기관, 개인들로부터 차입한 금액을 갚지 못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도미노 파산을 몰고 왔던 사태입니다

모기지

여기서 리만브라더스가 한 모기지 주택 담보 투자는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을 발행하여 장기주택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이다.

금융거래에 있어서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경우 저당권 또는 이 저당권을 나타내는 저당증서로 이러한 저당금융제도를 모기지라고 설명한다.

실질적으로 모기지는 부동산 담보대출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리먼사태시절의 증시

리만브라더스 은행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에 이은 세계 4위 투자은행으로 꼽혀왔다.

이러한 역사적인 은행이 파산함으로써 미국과 유럽, 아시아 증시까지 하루 만에 2~4% 일제히 폭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와 10년에 걸친 장기 부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되었다.

리먼 사태의 원인

당시 연준의장은 911사태 이후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초저금리 정책을 펼쳤다. 금융회사들은 낮은 금리를 이용해 주택대출을 확대하였고, 이 대출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이로 인해 소득이 낮은 사람에게도 주택자금을 활발하게 빌려주게 되었고, 금융회사는 빌려준 주택자금으로 얻은 주택의 저당권을 활용해 주택저당증권이라는 금융상품을 만들게 된다.

이 주택저당증권을 MBS라고 부르게 되는데 MBS는 집의 저당권을 재판매하는 금융상품으로 미래에 받을 채권을 미리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금융회사는 상품에 상품을 섞고 상품에 채권을 섞는 상품을 자주 만들게 되는데 이런 방법으로 MBS와 채권을 섞어 부채담보부증권이라는 CDO를 만들어 내게 된다.

MBS와 CDO는 각종 채권의 출처를 파악하기도 힘들고 파악해서 리스크를 미리 발견하기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던와중 미국정부가 경기과열을 우려해 기준금리를 5.25%까지 인상하게 되니 소득이 낮은 상태로 대출을 받은 대출자들은 높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하게 된다.

MBS와 CDO같은 파생금융상품을 사들인 리먼 브라더스와 그 외의 전세계 금융회사들이 순식간의 파산위기로 몰리게 되는 것이다.

 

 

역사의반복?

지난달 실리콘밸리 은행이 파산함으로써 제2의 리먼사태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깊었지만 미국 정부의 빠른 대처로 우려했던 일은 그나마 다행으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역사를 보았을 때 역사는 반복되어 왔습니다. 모든 것에 조심하고 의심하고 또 조심해도 나쁠 것이 없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주가가 오를 때도 내릴 때도 이유가 있는 법. 

모든 투자는 본인의 몫입니다. 

슬프지만 냉혹하네요 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